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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4월 28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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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2,061회 작성일 20-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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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28일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주요국 중 미국 일부 지역 등에서 경제활동이 곧 재개되리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전 세계 주가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정한 국제유가와 불확실한 북한 내부 상황 등이 환율의 하단을 제한했다.
직전 종가보다 4.2원 내린 1222.0원에 개장한 환율은 국내 주가 따라 장 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코스피가 반등하자 소
폭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1.0원 낮은 122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일 이후 최저치다.
이탈리아에서 뉴질랜드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외출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등 주요국들도 속속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기대감 속에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1% 넘게 상승했고 달러는 하락했다. 물론, 이번 주 후반 예정된 통화정책 회
의에서 미국과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시장 안정 의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기대가 위험자산 가격 상승에 반영돼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완화하리라는 기대를 고려해도 최근의 위험자산 가격 상승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경제
활동이 재개된다고 해도 실물경제 지표로 드러나는 참상은 10여 년 전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끔찍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전 세계 주요국 정책 당국이 전방위적인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정책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당장 내달 1
일 발표되는 한국의 4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25%나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2분기 성장률이
1분기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스피는 0.59% 상승한 1934.09포인트에 28일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의 장중 저점에서 34%나 회복한 것이며 올해
장중 고점의 15% 아래까지 상승한 것이다.
문홍철 DB금융투자 파트장은 "FOMC가 적극적으로 유동성 확대에 나서온 상황에서 ECB는 유동성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FOMC는 오히려 유동성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달러 하락이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달러/원 환율도 하방은
어렵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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