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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4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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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2,040회 작성일 20-04-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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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크게 출렁였다. 
장 중 한때 전일 종가 대비 약 20원 급등했던 환율은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끝에 9.2원 오른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원유선물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 영역으로 폭락하고, 이달 20일까지 한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급감함에 따라 장 초반 환율은 상승 압력을 저울질했다. 
그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이상 치솟았다. 이에 환율은 약 3
주 만에 1240원에 진입했다. 
CNN은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이후 중대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환율 급등 과정에서 역외 매수세가 대거 몰렸고, 일각에서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추정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고, 중국
공산당 관계자 또한 이와 비슷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환율은 1230원대 초반으로 빠르게 속락했다. 
연합뉴스는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때 2% 이상 급락한 코스피는 1%대로 낙폭을 줄였고, 환율은 1230원 아래로 추가로 밀려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북한 관련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지만 역송금 수요를 비롯한 유가 우려 등에 환율이 많이 되돌려질
분위기는 아니었다"면서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김정은 위원장 신변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불거진 가운데 이같은 재료가 걷히기 전까지는 환율 하단은 지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방향성 탐색전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환율이 아래로 쉽게 빠지기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기준 520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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