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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골드시황

2020년 04월 17일 환율 마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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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성금거래소
댓글 0건 조회 2,030회 작성일 20-04-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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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따른 국내외 실물경제 충격에도 17일 달러/원 환율은 급락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1.7원 내린 1227.0원에 개장한 환율은 10.8원 급락한 12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9.1원 올
랐다. 코로나19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 급등분을 그대로 토해냈다.
미국 고용시장은 코로나19로 한달간 22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3월 국내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5천명 감소해
2009년 5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8% 감소해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한편 중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15.8% 급감해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기 충격이 가시화됐다. 하지만 국내외 증시는 급등했고, 달러/원 환율은 급락했다.
실물지표 충격은 이미 예상된 재료로 인식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된 반면 코로나19 치료제 및 미국 경제 재가동
기대가 위험자산과 통화들이 회복 탄력을 키웠다.
미국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는 보도 이후 뉴욕 선물지수가 2% 이상 급등
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강세를 업고 3% 이상 큰 폭 상승했고,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200억원 어치를 사들여 31
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상장기업들의 배당 지급일이 몰렸지만 외인 주식 순매수 전환에 배당 역송금 경계는 다소 잦
아들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코스피는 단기 고점, 달러/원 환율은 단기 저점 부근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달러 수요 유인은 여전
히 큰 만큼 달러/원의 하단 지지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실물지표 충격에 대한 시장 반영은 어느정도 이뤄진 가운데 시장은 심리 따라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
고 있다"면서 "결국 시장 심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당분간 더 중요해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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